#31, 우리들의 현대침묵사 Book Review


오랜만에 좋은책을 읽었습니다.

31번째, 우리들의 현대침묵사입니다.



혹시 '무등산 타자' , '3S 정책' , '정인숙' , '김형욱' , '연좌제' , '보도연맹' 을 아십니까?

위의 단어들중 하나라도..한번이라도 들어본적이 있다면..

당신은 어느정도 한국 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이책을 읽고 받을 충격이 조금은 적어질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얼마나 현대사에 무지한지,,

그리고 왜 무지할수밖에 없었는지를..알려주고 있습니다.




몇년전 MBC에서 방영한 '이제는 말할수 있다' 시리즈가 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어제 이 책을 사고, 하루만에 다 읽으면서..

사학과 전공인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어느정도 한국 현대사에 지식이 있다고 자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모르던 숨겨지고 은폐되고 억압된 진실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박정희 정권의 난개발과 밀어붙이기의 군대식 개발로

인권의 존중없이 살던 터전에서 쫓겨날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빈민들..

한국과 미국 양국정부의 묵인아래..인권유린을 당할수밖에 없었던 기지촌 여성들..

아직도 레드콤플렉스로 무장한 대한민국 사람들..

전시작전권을 넘겨받는게 엄청난 반역인것처럼 생각하는 무지몽매한 병신같은 보수 꼴통들



** 참고로 전시작전권을 넘겨받는게 왜 필수적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시작전권은 말 그대로 전쟁이 날 시 작전권을 우리가 갖는것입니다.

현재는 이승만의 개꼴통같은 병신 삽질과 맥아더 이 병신의 욕심으로 미국에게 넘어가있습니다.
(6.25 때 대전협정에서 넘겨주었지요)

이게 무슨말이냐면  전쟁이 나게 되면 우리 정부는 아무것도 모른채

전쟁을 진행하게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1994년 불바다 발언이 생기고, 전쟁 직전의 일촉즉발의 상태였습니다.

당시 미국 대사는 3일안에 한국안의 미국인들을 전부 소개한다고 우리 정부에게 말했었고.

작전권이 없는 김영삼 정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을 뿐이었죠.

참고로 당시 미국에서는 클린턴이 미국 국방부 수뇌들에게 전쟁 시뮬레이션 결과를 듣고 있었고,

(전쟁 시뮬레이션 결과 미국 5-10만명 사망, 한국군 50만명 사망, 민간인 500만 이상 사망)

토론을 하던 중에, 카터가 김일성하고 합의해서 끝나게 된겁니다.

즉,,,,한국에 있던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전쟁이 일어날수 있었던 위기의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한국 땅에서 일어나는 전쟁인데 한국군은 작전권이 없는 엿같은 상황...

이래서 전시작전권 회수가 필요한겁니다.


참고로 이런 상황아래에서도 좆선일보는...해야한다면 전쟁을 하자...라는 식의 사설을 써댔었지요..

이 씨발놈들...**



아무튼...모든 분들께 너무나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한국 현대사의 진실들을..

꼭 알아가십시오...

그리고 우리 한국이 얼마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지

꼭 알아주십시오.

우리 대한민국이 왜 변해야 하는지를

꼭 알아주십시오.



평점 10점입니다. (10점 만점) 정말 추천합니다.

덧글

  • DJ 2008/10/03 20:14 # 삭제 답글

    좀..더 마음 편히 사셨으면..하는 소망이..^^
  • art 2014/12/15 23:12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성공한' 6월 민주 항쟁만 높이 보고 그 전에 있었던 전태일 분신사건 광주 사건같은 것을 다소 얕잡아 보았는데 이 책을 약간 보니까 그러지 않았음을 알게됬음 그저 대중이 타인의 아픔에 공감했느냐 외면했는가에 차이.. 근데 동조 혹은 방관으로 자신이 높은 지위의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즐긴다거나 있지도 않은 일로 치부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는 자가 높이 서는 사회니.. 과거에는 친일파 현대에는 인터넷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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